비와 습기로 가득하여 온몸에 느껴지는 불쾌지수로 꽤 힘들었던 여름이 가고, 9월 문턱에 서니 너무나 시원하고 선선한 바람이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. 전 가을을 좋아해요. 풍요의 계절이기도 하고, 덥지도 춥지도 않고 푸르던 나무가 알록달록 예쁜 색의 옷을 갈아입는 가을은 활동하기 제일 좋게 만들거든요. 

님~은 어느 계절을 좋아하시나요?

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기도 하고, 📀나 가을 타나 봐~외로워~하는 사람도 많던데... 전 외롭기보다는 바람이 살랑 불어오면 어디론가 마구 떠나고🚗 싶은 충동이 일어난답니다. 외로워서가 아니고요. 신이 나서요. ㅎㅎ 운전하면서 창문을 내리고, 손을 뻗어 손끝 사이에 바람이 스치는 그